안전한 관리와 설계는 모두에게 이득
서동민 대표 프로필
셔우드 하이츠 중학교 (Sherwood Heights Junior High School 2002년 겨울부터 캐나다 유학)
캐나다 샐리스버리 고등학교 (Salisbury Composite High School)
캐나다 앨버타 주립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Civil & Environmental Engineering, University of Alberta)
(주)플랜디글로벌에서의 경력
2016년 귀국하여, (주)플랜디글로벌 경영 시작
2017년 국립수목원 동물원 철거 설계/공정관리 프로젝트
2017년 충남대병원 리모델링 설계 (삼우설계 용역)
2018년 울산화력 1, 2, 3호기 철거 컨설팅(공정관리)
2018년 인도네시아 Suralaya 발전소 철거 타당성발표(한국전력기술)
2019년 자메이카 4개 발전소 해체설계
2022년 남북 노들고가 차도 철거공사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서울시)
14살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한 소년은 대학교에서 토목환경공학과를 전공한 뒤 20대 후반에 모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한 서동민(플랜디글로벌. 대표))해체·철거 사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등지에서도 사업을 펼치며 점차 규모를 확장해가고 있어 글로벌 메카로 거듭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편집자주>
국내 새로운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서대표를 만나 "플랜디글로벌"에 대해서 알아본다.
― ‘플랜디글로벌’ 회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플랜디글로벌은 급증하는 특수 시설, 대형 시설과 건물의 해체·철거 수요에 맞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사를 위한 설계 시스템을 기술력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4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시각화 물량 산출, 안전 관리, 공사 시뮬레이션, 해체설계를 하고 있으며, 각종 대형 해체·철거 프로젝트의 설계, 컨설팅, 안전 관리를 해왔고, 가장 큰 프로젝트로는 자메이카 4개 발전소의 디커미셔닝 설계를 수주하고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그 프로젝트들의 공사관리를 준비 중입니다.
― 다소 생소한 분야인데, 어떤 점에서 이 사업의 가치가 있다고 보나요?
대한민국이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 초반부터 현대의 건축물들이 건설되며 도시화 되었는데요. 40~50년이 지난 현재, 해체·철거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와 같이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현재의 해체·철거 산업은 너무 작은 실정입니다. 최근 여러 안타까운 사고들을 보면, 안전사고의 빈도나 그 피해 결과가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한 여러 방면의 사회적 피해와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모델링으로 공사 관련 정보를 시각화하여,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공사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각화가 되지 않아서, 사전에 식별 및 방지가 어려웠던 부분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헤쳐 나가야 하는 부분은 어떤 거라 보시나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인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모델링을 한다고 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많이들 생각을 해왔으나, 세계적인 기업들 또는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제대로 된 안전관리와 설계가, 당장은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일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재해 또한 없는 모두에게 득이 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 모델링을 해체·철거에 구현하여 실행할 때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짜여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술로 그 시간과 비용 측면을 극복하였으며, 그것이 저희의 기술력 중 하나입니다.
― 앞으로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현재 우리의 기술력을 확장 시켜서, 현재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설계, 메인터넌스 및 추후 해체 공사 관리까지 연결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4차산업에 맞게,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블록체인기술을 사용한 생태계 구축을 계획하고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메타버스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비용의 낭비와 사고가 없는 효율적인 해체 철거 업계의 스탠다드를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체 철거 분야의 기술뿐만이 아니라,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문의와 연락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네 제 말은 이만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