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 광운대학교 새빛관 강의실에서 Green Dews 동아리가 환경다큐 ‘붉은 지구’ 영상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운대 Green Dews 동아리의 회원들 및 고려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숭의여대, 인덕대, 정화예술대학교 학생 약 40명이 참여해 1부 2부로 나뉘어 환경 다큐멘터리 ‘붉은지구’ 영상을 상영하는 등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되었다.
행상 끝에는 Green Dews 동아리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는 서약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영상상영회는 Green Dews의 공식적인 첫 번째 행사로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모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행사라고 볼 수 있다.
Green Dews는 환경에 대하여 특정 개인,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기울여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전 세계인이 함께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한다.
이를 위해 Green Dews 동아리 대학생들로부터 시작하여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 나아가 대한민국으로 유학 온 전 세계 외국대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위기대처를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을 방향성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 일할 환경리더로 양성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고 설명하였다. 끝으로 앞으로의 Green Dews 활동과 행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서약식이 진행되었다. 많은 대학생들은 이들이 지구 환경의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선한영향력을 기대하며 지지서명에 동참했다.
이날 광운대 박경순 교수(자연과학대학 전자바이오물리학과)는“학생들이 먼저 마음을 모아서 활동을 한다는 것이 대단하다. 사실 환경문제는 환경을 전공한 사람만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가 아니라 어떤 분야의 사람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지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이다”라며 그린듀스 활동을 칭찬하고 “행사가 좋았다. 도울 일이 있다면 돕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담당한 Green Dews 회장 인세현(21, 광운대)씨는 “붉은 지구 영상을 보면서 기후이상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지구를 작은 노력이지만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했다. 행사를 준비하며 동아리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심각성을 깨우칠 수 있었고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에게도 기후 위기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기 전, 우리들의 노력이 나비효과가 되어 대한민국 전체에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래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비회원 이호연(22, 국어국문학과)씨는 “평소 뉴스를 자주 보지 않아,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다큐 상영회를 통해 점점 가속화되어가는 기후변화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록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동아리 소개에서 말한 것처럼 나 한 사람의 실천으로 옮긴다면 나비효과처럼 큰 결과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전 세계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그린듀스의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변화할 세계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