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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김성도 |
학술연구가 탐정업계를 바꿀 수는 없다.
변화하는 탐정업계가 학술연구를 바꿀 수는 있어도...
30년을 뛰어넘는 그 시절 시골의 정보과에서 근무하신분이 얼렁뚱땅해서 매일 똑같은 글을 인터넷언론에 기고하면서 반복적 확대 재생산을 하여도 기고문에 대한 반론이 없다보니 탐정업계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삼류로 보는 것 같다.
불과 몇 개월 전에 전 국민의 관심사였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진범을 대한민국 유일한 탐정단체인 K-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인 자신이 제보를 받아 진범이 누구인지를 다 알고 있다“면서
마치 범인을 조만간 체포해낼 것처럼 여기저기 떠들어 대며 인터넷을 혼란스럽게 만들고는 아무런 후속조치도 없이 슬그머니 뒤로 빠져버리는 무책임한 탐정의 자화상을 내보인 것도 모자라 자칭 본인이 유일한 사실관계조사의 원조탐정이라고 호언장담 하며 탐정분야에서 자신이 최고인줄 아는 구세대의 일탈을 이제는 더 이상 인터넷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탐정업계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여 뒷방으로 밀려나자 유명세를 타기위해 책상에서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분야까지 들먹이면서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측은해 보이기 까지 한다.
선수는 자신이 경험하지 않는 분야는 절대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 시간 이후로는 반드시 기억해 두기 바란다.
의뢰인의 요청을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사립탐정의 대부역할을 자청한 분이 이렇게 얼렁뚱땅 모두의 관심사건을 덮고는 슬그머니 뒤로 빠져서 탐정의 실무는 필요치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K-탐정단 운운하는 두 얼굴의 모습 속에서 실무경험도 전혀 없이 말만 가지고 살아가는 탐정업계의 일그러진 영웅을 자처한 K-민간조사학술연구소와 K-탐정단은 이제 간판을 내려야 할 때가 도래한 것이라 본다.
개구리소년 사건의 결정적 제보를 받았음에도 아무런 사건해결의 실마리도 풀어내지 못하는 사람을 과연 관련업계 및 학계, 언론사와 일반인들 그 누가 신뢰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
결정적인 제보에도 불구하고 낡은 정보이론만 앞세우고, 탐정업계의 현실도 모르면서 책상 앞에서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탐정업 BIG4 업무의 정석과 응용”이라는 구시대 매뉴얼을 가지고 ‘사람찾기업무’, ‘배우자의 부정행위포착’, ‘소송등 분쟁해결에 유용한 자료수집’, ‘공익에 기여하는 활동’ 이런 유형은 실습이 아닌 ‘학술과 법리’가 모든 걸 해결해준다는 궤변을 들고 나오는 모습 속에서 BIG4 업무 전반에 걸쳐 단한번의 현장 경험도 없는 분이 과연 이런 불편한 논리를 펼쳐도 되는지 꼭 묻고 싶다.
이제까지의 생각의 틀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그 유명한(?) K-탐정단에서 개구리소년 사건의 진범이 누구라는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역할도 없이 이론만 가지고 설치다가 실무를 모르니 슬그머니 흔적을 감추는 게 아닌가 싶다.
이론서인 책은 참고자료에 불과하다.
실무에서 최고경지의 오묘한 비밀은 결코 자신의 말이나 글로 전하기 어렵다.
경험에만 치우치면 자신의 편협한 좁은 세계에 머물러 발전이 없고 이론에만 치우치면 현실에서 공허한 게 사실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은 진보하지만,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찾는 사람은 퇴보할 것이다.
사진을 버린다고 추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듯
이론만 가지고는 절대적으로 좋은 탐정이 될 수는 없다...
손에 쥐어져도 개구리소년사건의 해결도 못하는 아무런 능력도 없는 사람이 떠드는 논리는 이후로는 정신병자 취급을 당하기 십상일 것이다.
누구나 최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아무도 최고의 자리가 어딘지는 모른다.
기술적인 조사기법에 통달했을지는 몰라도 언제나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좋은 탐정이라면 최고의 첨단장비와 소프트웨어에 최고의 기술을 적용한다.
이것이 탐정정신이다. <편집국장 김성도>